독고 위해 기행일지 4-1.3일차 기행 with 韩凤霞(신혼초야의 설레임을 되새겨 보다) ✅ 1 베티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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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 3일차 4번 선수 샤샤(본명 한봉하/韩凤霞, hanfengxia) / 많은 후기에서도 호불호가 가릴 정도의 맴버로서 나 역시도 한껏 품었던 기대에 대한 상대적 실망감과 또한, 최고의 설레임으로 다가왔던 존재이다.
선구자이자 선배분들이 극찬해 마지 않던 韩凤霞(샤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공교롭게도 나의 기행기간 중 falling in magic 상태, 점포 셔터문을 굳게 걸어 잠가 부득이 영업정지 상태라는 것을 알았기에 “꽝!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2일차 저녁에 ‘아마도 가능할 것 같다’는 속보가 전달되었고, ‘그래도 함 봐야 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굳어져 있었다.
이제사 돌아보면, 봉하로 인해 한국내 내가 형님으로 모셔야 할 동서가 꽤 많을 듯하다. 적어도 한국 남자사람 들에게만큼은 먹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스타일임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걸 차치하고라도 선택한 3일차의 추가 凤霞와의 기행에 대해서는 기행중 만나 본 파트너들 가운데 최소한 3순위 안(?)에는 낙점할 정도로 탁월한 행동이었음을 적어 본다.
어제 실장님과 샤샤간에 주고받던 문자에서 “明天可以”란 몰래 훔쳐 봤던 문구 하나 때문에 라도 어차피 연장을 도모하려고도 했었지만, 둘째 날의 대타(2번 이상의 출산고를 격으며 모유 수유를 절대 신봉한 결과의 가슴을 가졌던 / 다둥이 가장이라면 공감할 법한 가슴의 소유자)였던 시아시아의 홀연한 퇴장에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연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졌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今天也不可以”란 회신이 있었다면 항공편 변경은 하지 않았었을 것이다. 왜? 한국에서의 일정과 약속도 미루기가 어려웠지만, 연장에 따른 추가 지출이 많게는 중국내 생산직 근로자의 한 달 월급과도 맞먹을 듯한 금액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었다.(45만 KRW + α)
어쨌든 아침에 조깅을 하는 순간에도 ‘오늘도 안될 것 같다’는 회신은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부푼 기대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추운 바람을 맞으며, 담배 한 개비를 태우던 순간, 우리의 모국봉 띨땅님의 message ‘오늘은 된답니다.’ “오우케이!! Assa~~” 잽싸, 국제전화 요금에 대한 부담감도 잠시 잊은 채, 항공권 대행사에 전화.. 일정 변경을 요청하였고, 내일 있을 몇가지의 국내 일정을 더불어 연기하였다.(다들 무슨 급한 일이 생겼냐는 듯 자기일처럼 안타까워 하면서 양해를 구해주시던 고마운 분들…속사정을 알면…)
어쩔 수 없이 인과응보격으로 2번 선수 옥평을 저버린 죄값을 치루어 뜻하지 않게 깊은 숙면을 취하고 난 뒤의 3일차 아침. 이틀간의 피로가 사악 가셔 의도하지 않게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귀국 전날은 뱅기표 변경 확정 직후부터 길거리 번개팅까지 장고의 시간 동안 凤霞에 대한 정반대의 두가지 사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엄지 척 후기에서도 다독했었고 프로필상 뷰티효과 제대로 처리된 어여쁜 사진에도 현혹되어 있었던 설레임과 반대로는 몇몇의 내상기로부터 기안한 표현 못할 두려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내게는 어떻게 다가 올 것인가??
“제발 신이시여.. 어제의 과오를 재범하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해주시고 앞으로는 7년 전 상하이에서의 경험처럼 중국어 공부에 다시금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시길 간구하나이다”
나도 모르게 무신론자인 내가 누군가에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본전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의도한 바 목적의식 이었는지는 몰라도 비참하리만치 절절한 나 자신을 찾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제기럴….
2일차 공단주변 노래방 도우미 삘의 시아시아 이후로 내 입에는 어느새 걸레가 물려져 있었고, 그로 인해 내뱉는 자조섞인 자문자답에서는 걸레 냄새 물씬 나는 쌍시옷 발음이 자주 섞여져 나왔다.
원기 회복을 위해 점심 전 마사지 함 더(떡대 좋은 8번 아가씨 최고..), 보신탕 한 그릇 꾸역 꾸역(개인적으로는 중국 개는 한국 똥개에 비해 진국의 담백함과 부드러움에서 많이 뒤떨어진다는 맛 칼럼을 내 보구 싶다)
으쌰 으쌰 아자자…..!! 어쨌든 잠 잘자고 안마받고 배부르니 하늘을 찌를 듯이 힘이 솟는다.. 그리고, 어제의 기행에 대한 분기탱천(憤氣撐天)….
저녁까지 휴식과 게으름의 미학을 수련한 뒤 드뎌 4번 선수 픽업차 출발… 우리 실장님 추천해주신 평범한 듯 나름 분위빨 있었던 철판요리에서의 첫 만남을 기대해 본다. 아니 이게 웬걸…? 열씨미 사네…. 가는 도중 길거리 픽업… 의도치 않게 길거리 번개팅이 되어버렸다… 이동하는 내내 과연 어떤 삘일지 졸라 궁금해 하던차에 빠알강 코트의 쩍 벌어진 어깨의 한 여인이 자동차 전조등 아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停車. 드르륵. 차문을 열어주는 센스는 잊지 않고 발휘,,
모근이 확실히 튼튼해 보이는 검은색의 약간은 긴 단발머리를 먼저 접하게 된다(노랑색이 아니더라구요…) 이윽고 고개를 들어 환한 인사….
“你好?” “첨 봬요.. 안냐세요?”
‘그려 그려 어서 타시게, 밖은 춥지?’ 악수를 청하는데 내 손을 덥석 잡으며 어느샌가 벌써 어루만지며, 차가운 자기 두 손을 녹이고 있는 게 아닌가! 근데, 근데 말인데, 한족 여자들의 일반적인 손 크기가 아니었다.. ‘왜케 커?’ 또, 기구운동을 많이 한 듯 거칠기까지 했다..(나중에 알게 된 사실 중 하나인 발도 크리스탈 롤러 연마석이 필요할 정도로 거칠었다.)
그래도 낯설기만한 여인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직도 몽타쥬를 확인 못하고 힐끔 힐끔 곁눈질로만 쳐다보다 다소는 실망 아닌 실망감이 들었다. 왜? 여러 후기에서의 인증샷과 프로필상의 이미지는 웬지 모르게 베이글과 여신의 조합체인 듯 과장되었다는 것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면 이쁜 축에 드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 텐프로는 절대 될 수 없을 것이나, 최소 쩜오 그룹내 中中 정도의 등급 판정은 내리 수 있는 미모의 소유자였다. 누군가의 후기에서 보았던 ‘여신삘’은 결코 아니었던 게 솔직한 의견이다. 또한, 빨강색 코트 사이로 비춰진 뒷주머니 실밥이 터져 있던 검정색 가죽 바지를 입은 허벅지는 내가 버려 천벌을 받았던 옥평(단단)의 그것과 견줄 만큼 튼실했다.
간단한 인사와 서먹한 썩소를 날리면서 이동..여전히 첨 만난 남정네의 두 손을 움켜지고 있는 凤霞는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었다. ‘이거 잘만하면, 오늘은 목표달성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기대대비 실망감을 안겨 주었지만, 만남의 시작부터 어색함을 일소시키려는 노력이 어여뻣고, 너무나도 이쁜 눈가의 미소는 항상 떠나질 않았다. 한 쪽 눈을 찡그리면서 웃을 때는 오금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미치게 만든다면 과장일까?
조용한 듯 노련한 진정한 프로의 포스가 느껴진다. 기대가 컸던가 다소의 외모로부터 오는 상대적 실망감이 적잖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세뇌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쁘데… 좋았데.. 잘한데… 귀엽데…’등 등으로 난무하던 엄지 척의 후기로부터 나는 이미 철저히 세뇌되어 있었던 거 같았다. 뭐 그냥 좋았던거 같다. 아니 좋아해야 한다고 마음이 움직였다는게 진리였던거 같다.
간판 제목도 확인하지 못한 철판요리집 도착.. 가격(238CNY/人)만 확인한 채 메뉴가 뭐 있나 궁금해 죽겠는데, 우리 실장님 이미 오더 완료.. 4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방에서 단독 요리사와 서브 2명이 조리(요리의 수준은 아니었음)해 주는 철판 고스요리의 풍미에 취하기에는 내가 먹어봤던 여타 철판요리에 비해서 뭔가 단조로웠지만, 그래도 계획단계부터 세뇌(?)되어 설레여 왔던 凤霞가 옆에 있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땡” 조리 시자악! “짠거 시러요, 스테이크는 푹 익혀주세요, 불 쇼는 크게 피우지 마세요, 생선은 가시 없는 쪽을 숙녀분께 주세요, 쑈할 땐 양념통 뚜껑 꼭 닫고 하세요, 야채는 생으로 먹을게요” 등등의 조리 주문을 사전에 정중히 부탁했야 했고, 이제부터 조리사의 간섭은 불허…(만약, 휀분들 가시게 되면, 꼭 얘기 주시는 센스_물론, 중국말로 하셔야 알아 듣습니다. 한국말 못합니다.) 실장님 음식값이 비싸다는 아량을 베풀며 조기 퇴근…
우선 가볍게 맥주와 사맥 한 잔씩을 들고 짠.. “우리의 불타는 오늘 밤을 위하여…불타다 죽자!! 으흐흐”
약간의 담소와 자기에 대한 자아비판이 짧게나마 시작되었고 나는 봉하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아 낼려고 노력했다.(얜 관심도 없는 거 아닌가?) 대화에 걸리적 거리는 조리사를 필요할 때 다시 부른다하며 강퇴시키고, 띄엄띄엄 호구조사 시작해 본다. 그때 이름이 Hanfenxia라는 것부터, 16세까지 농구를 했네, 현재의 키가 13살때의 키네, 이후 더 이상 키가 크질 않아서 16살 때 농구를 짤렸네, 삼성 프린터 생산라인에서 2년 일했네, 화장품 가게서 몇 개월,,, 등등 힘든 인생을 살아 온 과거지사와 지금 살고 있는 가족관계 등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첫인상에서 받았던 상대적 실망감과 뭔지 모를 괴리감이 호감과 정감으로 이미 바뀌어져 있었고, 만면에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옛날 옛적 20대 대 가져봤던 연애의 설레임이 새록새록 생겨나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약간은 거칠다 하더라도 凤霞의 두 손을 살포시 잡고 있으려니 이 순간을 추억하고자 사진도 찍고, 소싯적 불타는 연애의 감성을 스스로 만끽했다(어딜 가더라도 증거가 될만한 꺼리는 만들지 않는게 장수하는 비법임을 절실히 깨달았던 나였지만, 목숨을 걸고서라도 凤霞와는 같이한 사진을 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의 뇌파는 이미 알파(α)파로 충만해 있었고, 오늘은 웬지 어제처럼 베타(β)파와 델타(δ)파는 없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斷酒한지 4년이 흘렀지만, 오늘만큼은 한 순배 돌았고, 그래서 인지 취기가 사알짝 올라와 황급히 식당 문을 박차고 나왔다. 오던 길에 “我想喝咖啡” 커피 한 모금의 애절함을 전달하자, 달리던 택시를 세워(잔돈이 없던 나 대신 택시비를 지불해 주는 센스) 8~90년대 분위기의 찻집에서 에스프레소와 레몬주스를 음미하기도 하였다..(다방이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듯한 곳에서 룸 처럼 꾸며진 곳은 커피 값이 더 비싸다는 황당한 경험도 했었다) 의도치 않았던 다방 방문이어서 인지 연신 셀카를 찍어대는 모습은 귀여워 죽을 지경이었다.(절대 귀여울 수 있는 아담 사이즈는 아닌데도 귀여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이 이뻤다는 것)
나만의 분위기에 한껏 취해 돌아온 건조한 호텔 객실, 정중히 코트를 받아 들어 정리해 주고, 샤워 가운을 건네자 또 한 번의 필살의 윙크를 내게 날리며(하이쿠 가슴이야!), 두 장의 속옷만을 입은 채 샤워에 매진하는 그녀를 뒤로 하고 이상 야릇한 감정에 다시 한 번 빠져 들었다.. 예전의 언제적 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한 때에, 느껴 봤던 거 같은 감정으로써, 신혼여행지에서의 첫 날밤 가져 봤던, 그런 감정이 스을쩍 고개를 치켜 들고 있는 듯 했다.. ’제기럴, 와인 한 잔에 이쁜 향초라도 피워?’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하지만, 빨강색 코트와 베이지색 터틀넥 스웨터, 뒷주머니 실밥이 터진 검정색 가죽바지에 가려져 있던 맨 살들이 드리워진 순간, 약간은 아주 약간의 또다른 자조감이 들었다. 이미 대략의 스캐닝으로 캐치한 예상했던 몸매였지만, 투시가 아닌 실제의 관찰에서 오는 전체적인 몸매의 적나라함에 약간은 놀랄 수 있었다. 후기에서 본 하얀 속살의 수영복 사진, 방그레 웃으며 포즈한 아담할 것만 같은 사진들과는 분명 대조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미 세뇌와 분위기에 취해 있던 터라, 향후에 벌어질 일말의 밀당에 기대감이 만땅이었다.
샤워 후 가운을 걸치고 나온 凤霞를 쇼파에 앉혀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고, 감사의 키스 세례를 한껏 받으며 에너지 충천한 똘똘이를 자중케 하면서 샤워를 했고, 아토피성 피부의 푸석푸석한 느낌을 가진 凤霞의 피부에 그냥은 어루만질 수 없을 것 같아서 바디로션을 발라 주면서까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발을 시작으로 종아리, 허벅지, 배, 등, 목을 순서로 로션을 발라주면서 내심 ‘내 오늘은 기어코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이 되어 보리라’ 다짐에 다짐을 하였다.
마지막 브래이지어를 풀어 제쳐 가슴에 로션을 바르려는 순간, 이건 아닌데,,, 역시 브래이져의 기술은 날로만 좋아져 가는 것을 알았다… “프로필상 C컵 이상…?? 에이 거짓말..”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음직한 다소는 힘없는 가슴이 화알짝 웃고 있었다. 탄탄할리 없는 가슴은 물컹거리는 촉감을 내게 전해 줬고, 세 마리의 기러기를 낳아 기른 내 암기러기의 그것처럼 까맣고 큰 유두는 로션 바를 때 걸리적 거리기에 충분한 사이즈는 되는 듯 했다. ‘뭐 그래도 분위기에 이미 취해 있는데 뭘….’ 조심스레 로션을 발라 준 뒤, 로션 병은 휘익… 덩달아 두 장의 샤워 가운 역시 휘리릭…. 가벼운 그러나, 정성어린 키스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몸을 의지해 보는데, 이건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나 느낄 법한 감정이었다… 고객확보에 충실한 직업정신도 아니고, 장난 섞인 애뜻함도 아닌 연인처럼 대해주는 손길에 내가 먼저 흥분했던 거 같다.
(또 Up-Laod 용량 초과로 줄거리를 나눠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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